1개월 3개월 백일 돌 아기 수유간격과 수유량 총정리

 

 

 

1개월 아기, 백일 아기, 3개월 아기, 돌 아기 등 각 시기에 따라 수유간격과 수유텀, 수유량이 궁금하실 텐데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 아기가 먹는 양이 적절한지, 수유 간격은 적절한지 알고 싶습니다. 출산하고 나서 조리원에 있을 때에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집에 와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아이들의 특성도 모두 다르다 보니 혼란스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들의 수유간격과 수유텀, 수유량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제가 아이를 직접 키워보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모유와 분유의 차이

우선적으로 구분해야 할 것은 아이가 모유와 분유 중 어떤 것을 먹고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모유를 먹는 경우에는 엄마의 젖양과 아이의 빠는 힘등에 따라 그 양이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를 먹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유의 경우에는 아이가 충분히 배불리 먹고 먹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을 한다면 그 시간을 적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먹는 모유의 양이 늘어난다고 해서 먹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며 아이도 빠는 힘이 좋아지기 때문에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양의 우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 초반에는 유축을 해서 먹이는 엄마들도 많을 것입니다. 모유는 분유보다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더 이른 시간에 배고파할 수 있습니다. 이점을 유의해서 읽어보셔야 합니다.

 

대부분 수유간격과 수유텀, 수유량을 정하는 것은 분유를 먹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산출되고 권장되는 것입니다. 

 

 

2. 수유 간격, 수유량

아기마다 수유량과 수유 간격이 다릅니다. 어른들과 비교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짜장면을 한그릇 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도 못 먹고 배부른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곱빼기를 먹어도 더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평균에 빠져 부모가 강제로 통제한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기본 수유량 계산법 : 체중 * 20ml
  예를들어 아기가 4kg이라면 1회 기본 수유량은 80ml가 됩니다.
  이것보다 더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20ml를 더 주되 그 이상은 넘지 않도록 합니다.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여기에 20ml를 더한 100ml까지 수유하셔도 됩니다.

 

• 중요한 것은 총 수유량입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는 분유수유 기준 하루에 600ml는 먹어야 합니다. 최대 1000ml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부터 돌 전까지는 600ml 이상 먹어야 합니다.
  돌이 지난 이후에는 400~600ml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신생아부터 3개월의 아기까지는 2~3시간 간격으로 70~90ml 섭취합니다.
  수유 간격은 오줌을 많이 싸거나 활동량이 많으면 더 빨라지기도 하고, 잠을 오래 잔 경우에는 늦어지기도 합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3. 추천드리는 수유방법

직접 아이를 키워보고 느낀 건 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조절할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엄마가 그것을 직접적으로 통제하지 않아도 됩니다.

엄마의 불안으로 인하여 특성이 모두 다른 아이들이 일률적으로 자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엄마입니다.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더 그렇지요.

아이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존재로 보고 생각해 보면 답은 쉽습니다.

내가 지금 배가 고픈데, 누군가 이만큼만 먹으라고 제한한다면 어떨까요?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고 소화시킨 뒤 잠을 자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신생아도 배가 부르면 먹지 않습니다. 

어느 시기에는 더 많이 먹기도 하고 그 시기가 지나면 조금 먹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성장을 많이 하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에 필요한 만큼 스스로 조절할 줄 압니다.

모든 시기에 시간을 맞춰 같은 양을 먹는 것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아이가 배고픈 것과 배부른 것 그 신호를 관찰해 보세요.

엄마가 편안하면 아이도 편안합니다.

 

아이가 먹는 것보다 몸무게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주수에 맞춰 잘 크고 있고 몸무게도 잘 늘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개월, 3개월, 7개월, 백일, 돌아기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수유 간격과 수유량을 큰 기준만 정하시고 그 안에서 아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그것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행복하게 육아하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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