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나서 기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실텐데요.
태아보험에 대해 궁금해서 들어오신 만큼 그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시기에 가입하는 것이 좋고, 어떤 특약들을 넣고 빼야 하는지 천천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1. 태아보험
많은 분들이 태아보험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어린이 종합보험입니다.
태아가 태어날 때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서 보장하는 특약이 포함되는 건데요.
그 태아특약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태아보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기형아로 태어나 즉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체중이 작거나 일찍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큰 수술이 아니더라도 황달이나 기타 작은 문제들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실손보험과 태아보험 두 가지를 듭니다.
실손보험은 실제로 결제한 병원비와 약제비에서 일정 부분을 보상받는 것입니다.
태아보험은 그 외에 진단비, 수술비 등을 지원받는 것입니다.
두 보험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드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입시기
태아특약이 포함되려면 당연히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보험을 가입해야겠죠.
태아보험은 임신확인서만 있으면 언제든 가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2주 즈음에는 태아보험을 가입하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대게 임신 중 12주 차에 정밀 초음파를 진행합니다.
이때 이상 소견이 나오면 태아보험 가입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상이 있거나 한 번 수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이 힘든 경우가 있죠.
그런 경우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보험사도 자신들의 이익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 볼 일을 만들지 않겠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겁니다.
또 16주가 지나면 일부 특약에 대한 담보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너무 급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미리미리 확인하고 알아보신 후에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3. 필요특약
암, 뇌, 심장 3대 진단비 특약은 금액이 많이 드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부적으로 구성하셔도 좋고 큰 범위로 구성하셔도 좋습니다.
입원비 특약은 실손보험과 중복되는 항목입니다.
실손보험에서는 2~30%의 자기 부담금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인실을 쓰기가 힘듭니다.
1인실은 자기 부담금이 50%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손에서 부족한 금액을 태아보험에서 채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태아특약은 반드시 넣으셔야겠죠. 신생아 질병 입원비와 저체중아 입원비를 중점으로 보세요.
4. 산모특약
산모가 평소에도 건강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셨다면, 또 임신 중에도 큰 이슈가 없으셨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원래 가지고 계셨던 보험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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