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재접근기 떼쓰고 울고 엄마만 찾는 아기

 

 

 

 

 

 

18개월이 되면 혼자 잘 놀던 아기가 떼를 쓰고 울며 엄마를 찾습니다. 밤에 잘 자던 아이가 몇 번이고 깨서 울며 다시 잠들지 못합니다. 혼란스러운 18개월 재접근기 엄마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8개월 재접근기 특징

아이를 양육하면서 18개월을 두려워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정말 유명한 18개월, 재접근기입니다. 불안하고 무섭던 세상이 어느정도 적응되어서 혼자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힘차게 세상으로 나아갔는데 생각보다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동시에 들어서 아이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자 엄마를 찾는 시기가 바로 재접근기입니다.

18개월 즈음에 찾아오는 아이들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 밤에 자주 깨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
• 엄마에게 계속 안아달라고 한다.
• 다른 양육자가 아닌 오직 엄마만 찾는다.
• 언어 모방이 늘어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
• 자신이 원하는 것에 떼를 쓴다.
• 애착물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다.

 

재접근기 아이들의 인식변화

• 자기 감 발달
• 성 정체성에 대한 인식
•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인식
• 영속성에 대한 이해

재접근기는 아이들에게도 혼돈의 시기입니다. 너무나 많은 변화와 발달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인식할 수 있게 되고 엄마와 나를 분리해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성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하기 시작하고 자기 감(자신을 인식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엄마가 지금 내 옆에 없어도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배변 훈련에 대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접근기 엄마들의 육아 방향

재접근기는 엄마들에게 매우 힘들고 지치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 이 시기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아이가 18개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육아를 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재접근기는 아이가 두려워서 엄마를 찾는 시기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하루에 100번도 넘게 엄마를 찾고 울면서 매달릴 때는 엄마도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을 상기하고 아이를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이 아이는 내가 선택해서 이 세상에 나와 나밖에 믿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분노하고 우는 아이의 감정에 동요되지 않고 옆에서 든든하게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여기 있어. 엄마가 사랑해. 많이 표현해 주며 많이 안아주세요. 아이도 불안함을 조금씩 덜어가며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 자아가 발달해서 많은 일들을 스스로 하고 싶어 합니다. 이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경험을 유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모든 것을 해주지 않고 스스로 도전하고 실패하는 경험을 갖게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줍니다. 이 또한 엄마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다만 위험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해야 합니다. 먼저 단호한 어조와 표정으로 감정을 읽어줍니다. 물건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블록을 던진 경우에는, "블럭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구나." 말해줍니다. 이후에 "그래도 블럭을 던지는 건 안되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알려줍니다. 블럭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땐 "엄마 속상해요. 블럭 끼워주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대체 행동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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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부터 시작되는 재접근기의 아기 육아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이 아이가 불안해서 나타나는 행동이라는 것을 이 해 하고 양육해야 합니다. 최대한 아이의 시선에서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육아의 출발인 것 같습니다. 재접근기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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