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설 명절이 시작됩니다.
차례상을 차릴 때 방법이 헷갈리는 일이 많은데요.
과일과 고기 위치는 어디인지 머리는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확실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차례상
1열 :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를 놓고 떡국을 올립니다.
2열 : 어동육서(생선은 동쪽으로 고기는 서쪽으로 놓습니다.)
두동미서(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습니다.)
3열 :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습니다
4열 : 좌포우혜(왼쪽 끝에는 포를 놓고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5열 :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의 순서로 놓습니다.)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으로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습니다.)
2. 차례상 차릴 때 주의할 점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진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꽁치와 같이 이름에 치가 들어가는 생선은 올리지 않습니다.
음식은 홀수로 올립니다.
고춧가루와 마늘양념으로 간을 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간소화해서 상차림을 많이 합니다.
옛 것을 따르되 상황에 맞는 차례상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3. 지방 쓰는 법
지방은 한지를 사용해 직접 씁니다.
요즘은 A4용지에 프린트 해서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보고 그대로 따라쓰시면 됩니다.
한자가 어려우면 한글로 쓰셔도 무방합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떡국을 먹는 날입니다.
다가오는 설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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