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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백일해 유행 증상과 예방법

by 문뉴 2024. 5. 10.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가 요새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독감보다 전염력도 6배 이상 강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호흡기 질환이 위험합니다. 고등학교에서 43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백일해를 바로 알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Bordetella pery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모든 연령의 사람이 다 걸릴 수 있는 병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특히 영유아에게 더 위험한 병입니다. 백일해는 전파력이 독감보다도 더 심합니다. 백일해 환자 1명당 12명을 전파시킬 수 있고, 백일해 환자와 접촉하면 80%의 확률로 전염됩니다.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의미로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백일해 증상

처음에는 미열, 콧물 등 일반 감기와 증상이 같아서 구분하기 힘듭니다. 기침을 하기는 하지만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기침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의 증상이 지나고 나서 기침이 시작됩니다. 기침 후의 들숨의 소리가 특징적인 병입니다. 아이의 숨소리를 잘 관찰하시다가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는 기본적으로 물 많이 마시고 잘 먹고, 잘 쉬면 회복됩니다. 백일해라면 감기와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초기에 감기 증상이 있다면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일해 치료

백일해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기침이 발작적으로 많이 나오거나 숨쉬기가 힘들다면 빨리 진료를 보고 치료해야 합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더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소아과의 진찰을 보고 아이의 상태를 엄마가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백일해가 호흡기와 연관된 병이기 때문에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 아이와 접촉하는 어른들은 미리 접종을 해야 합니다.

 

아이를 임신한 엄마의 경우에는 임신 27~36주 사이에 백일해 접종을 통해서 뱃속 태아에게 면역력을 옮겨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른들에게도 위험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더 위험한 병이기 때문입니다. 또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마스크를 벗으면서 많은 호흡기 질환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나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유행하는 질환들을 잘 이해하고, 먼저 조심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